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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덕산 중고등부(1985년~ 1994년), 모여라! 2026년 3월 현재.문득, 아주 오래전 함께했던 벗들을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지금으로부터 30년, 길게는 40년 가까운 세월 전.면목동 덕산교회 중·고등부에서 짧게라도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같은 시간을 지나던 벗들이 있었습니다.그때는 다들 어렸고,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느렸으며,서로의 얼굴을 자주 보던 일이 너무도 당연했습니다.하지만 삶은 늘 그렇듯 각자의 길로 사람들을 흩어놓았고,어느새 연락 한 번 닿기 어려운 긴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가끔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그 시절 함께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어쩌면 나처럼 문득 옛 추억을 떠올리며,보고 싶어도 찾을 길이 없어 마음만 품고 살았던 벗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혹시 이.. 2026. 3. 31.
이쁜 승객, 미운 승객 best 5(버스기사 시선) 버스 운행을 하다 보면, 같은 ‘승객’이라도 기사 입장에서 유독 고맙고 이쁜 승객이 있는 반면, 솔직히 말해 “아… 오늘은 좀 힘들다” 싶게 만드는 아쉬운(미운) 승객도 있어요.(대부분은 좋은 승객분들이고, 안전운행을 위해 기사 입장에서 공감되는 포인트를 정리해보는 글이에요.)이번 편에서는 제 기준으로 이쁜 승객 Best 5, 그리고 미운 승객 Best 5를 뽑아봤습니다. 🙏✅ 이쁜 승객 Best 51) 탑승하며 간식 챙겨주시는 정 많은 승객 🍬두말하면 잔소리죠. 서울에서는 자주 보기 힘들 수도 있는데, 경기도에서는 의외로 종종 만나요.“기사님 드세요~” 하고 간식 하나 건네주시는 그 마음… 진짜 힘이 됩니다. 최고예요. 😊2) 정류장에서 손 들어주는 승객 ✋기사 입장에서 “이번 정류장에 타는 분이.. 2026. 1. 24.
기압이 날씨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매일 보는 “맑음/흐림/비” 같은 날씨는 사실 하늘의 ‘공기 상태’가 바뀌는 과정이에요. 그 중심에 있는 핵심 개념이 바로 기압(氣壓)입니다. 기압은 쉽게 말해, 공기가 지표면을 누르는 힘이에요. 공기에도 무게가 있어서 지표면을 누르고 있고, 그 누르는 정도가 지역마다, 시간마다 달라지면서 날씨가 변합니다.🧪 기압은 어떻게 측정할까? (hPa의 뜻)기압은 보통 hPa(헥토파스칼)이라는 단위로 표시해요. 뉴스에서 “오늘 기압은 1015 hPa” 같은 말이 나오는 이유죠.참고로 해수면 기준 평균 기압은 대략 1013 hPa 전후로 알려져 있어요. (지역·계절·기단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어요.)기압이 높다 = 공기가 더 무겁게 누른다기압이 낮다 = 공기가 상대적으로 가볍게 누른다☀️ 고기압에서 .. 2026. 1. 22.
졸음 방지 루틴(카페인 말고 되는 것들) 🚌 버스기사의 졸음은 ‘루틴 싸움’이에요승용차 운전자는 졸리면 휴게소나 갓길이든, 비교적 “내가 멈출 수 있는 선택지”가 있어요. 하지만 버스 운전은 다르죠. 승객을 태우고 정해진 노선을 달리는 순간, 졸음이 와도 마음대로 쉬러 갈 수 없어요. 따라서 현업에서의 경험기반으로 대처법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버스기사에게 졸음 방지는 “주행 중 즉흥 대처”보다 회전이 끝난 뒤 주어진 휴식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 그리고 근무 전 컨디션을 얼마나 정직하게 관리하느냐가 핵심이에요.🚨 먼저, 졸음이 오는 ‘전조 신호’부터 체크차선이 슬쩍슬쩍 넘어가거나, 노면 요철(럼블 스트립)을 밟는다방금 지나온 구간이 기억이 잘 안 난다(‘순간 삭제’ 느낌)브레이크/가속 타이밍이 늦고, 반응이 둔해진다시선이 멀어지고.. 2026. 1. 18.
요하네스 케플러 (Johannes Kepler, 1571~1630) 📝 한줄요약요하네스 케플러(1571–1630)는 “행성은 원이 아니라 타원으로 돈다”는 사실을 수학으로 증명해, 현대 천문학의 뼈대를 만든 과학자예요.그는 독일 남서부의 작은 도시였던 바일 데어 슈타트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수학과 천문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어요. 케플러는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원래는 루터교 목사의 길을 염두에 두기도 했지만, 결국 삶의 방향은 하늘로 향했습니다.🕰️ 시대비교요하네스 케플러: 1571 ~ 1630년한국사: 조선은 임진왜란(1592–1598) 이후의 재건기였고, 광해군~인조 초기로 넘어가던 격변기였죠. 같은 시대라도 “하늘의 법칙을 수학으로 정리하려는 유럽”과 “전쟁 이후 국가를 재정비하던 조선”은 완전히 다른 고민을 하고 있었던 셈이에.. 2026. 1. 16.
사고를 줄이는 현실적인 팁 🚌 결국은 ‘심리 + 루틴 + 거리’입니다버스 사고는 대개 “운전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조급함·루틴 붕괴·거리 판단 실수 같은 현실적인 요소에서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글은 현직 버스기사 입장에서, 실제로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심리적 안정: 조급함이 실수를 불러옵니다굳이 바쁠 일이 없는데도 “빨리 가야 한다”는 고정 습관이 들어오면, 판단이 거칠어지고 실수가 늘어납니다. 특히 정류장 출발, 교차로 접근, 차선 변경처럼 ‘사고가 자주 나는 구간’에서 조급함은 그대로 위험으로 연결되죠.심리적인 여유를 위해 음악을 듣는다던지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 루틴을 만들어두는 것이 생각보다 효과가 큽니다.출발/정차/교차로 같은 구간은 ‘빨리’보다 ‘정확히’가 .. 2026. 1. 4.
냉장고 냄새와 탈취제 원리 🧊 냉장고 냄새, “공기 문제”가 아니라 “분자 문제”에요냉장고 냄새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음식에서 나온 냄새 성분(휘발성 분자)이 냉장고 내부 공기와 벽면, 플라스틱 표면 등에 남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특히 김치·생선·양파처럼 냄새 성분이 강한 식품은 밀폐 공간에서 농도가 쌓이기 쉬워요.그래서 냉장고 탈취제는 “향으로 덮는 제품”이라기보다, 냄새 분자를 다루는 방식으로 냄새를 줄이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이번 본문에서는 냉장고 탈취제가 냄새를 줄이는 핵심 원리 3가지(흡착·중화·포집)와 적절한 탈취제 소개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원리 1: 흡착 — 표면에 달라붙게 잡아둡니다흡착은 공기 중의 분자가 고체 표면에 달라붙는 현상입니다. 냉장고 탈취제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가 활성탄과 제올라이트(제올.. 2026. 1. 3.
겨울철 ‘김서림’ 최소화하는 현실 팁 겨울엔 승객이 타는 순간부터 실내 습기가 확 올라가고, 전면유리(앞유리)는 바깥의 차가운 공기에 바로 식어버리죠. 이 조합이 만나면 ‘김서림’은 거의 필연이에요. 오늘 글은 “이론”보다, 운전 중 실제로 바로 써먹는 ‘현실 팁’만 정리해 볼게요. 1) 김서림이 생기는 이유차 안 공기엔 물기가 있고(승객 숨, 젖은 옷/신발, 눈·비), 앞유리는 바깥 때문에 차갑습니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차가운 유리에 닿으면 물방울이 맺히면서 뿌옇게 보여요. 결론은 하나예요.유리를 따뜻하게 하거나(온도 올리기)차 안 공기를 건조하게 하거나(습기 줄이기)유리로 가는 습한 공기 흐름을 끊어주는 게 핵심입니다.2) 출발 직전 ‘1분 루틴’앞유리 성에/김서림 제거(앞유리 송풍)모드 ON → 앞유리 방향으로 바람을 강하게에어컨(.. 2025. 12. 31.
갈릴레오 갈릴레이 (Galileo Galilei, 1564~1642)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이탈리아 피사 출신의 과학자로 천문학과 물리학을 동시에 흔든 인물이에요. 망원경으로 목성의 위성과 금성의 위상을 관측해 당시의 우주관에 균열을 냈고, 경사면 실험 등으로 “측정 가능한 과학”의 길을 열었습니다. “지동설(태양 중심설)” 논쟁의 중심에 선 인물로 유명하지만, 그 진짜 무게는 관측·실험·수학을 묶어 자연을 설명하려 했던 태도에 있어요.🕰️ 시대비교갈릴레오 갈릴레이: 1564~1642년한국사: 선조~인조 시기(임진왜란 이후, 병자호란 전후의 격변기)같은 시대, 조선이 전쟁과 재건의 시간을 보낼 때 유럽은 ‘자연을 설명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기 시작했어요. 🔭 망원경이 바꾼 하늘갈릴레오는 망원경의 최초 발명가는 아니지만, 소문으로 들은 망원경을 빠르게 개선해 천문 관측에 .. 2025. 12. 29.